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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1 03:47
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가족인가?나는 황급히 대답했다. 말은
 글쓴이 : 김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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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가족인가?나는 황급히 대답했다. 말은 그렇게 했으나 나는 불안을 느꼈다. 필사적으로 기억을 더듬어 지난 몇 주일 동안의 나 자신의 행동을 전부 되새겨 보았다.대답하라 ! 내 편지에 답장을 보내는 것이 그대는 수치스러운가 ?그 목소리는 마치 가슴 전채에서 울려나오듯이 크고 무겁고 깊은 소리였다. 자바인으로서는 그런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없단다.어깨서 잠자코 있는가? 고등 교육을 받은 그대에게는 내 편지 따위는 부끄러워서 읽지 못하겠다는 말인가? 틀림없이 그의 목소리다. 나는 다시 한번 언굴 앞에서 손을 합치고는 살며시 머리를 들어서 훔쳐 보았다. 아아, 이럴 수가 ! 목소리의 주인공은 영낙없이 그였다. 나는 소리쳤다.나는 메이 마레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곳에 있으면 메이는 좋아할 것이다. 그녀는 유럽 음악을 듣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축음기는 그녀의 집에도, 내 하숙집에도 없었다.나는 어머니를 잃은 어린 소녀의 일을 안네리스에개 얘기해 주었다. 그리고 그 어머니의 운명, 그리고 쟝 마래의 친절함, 사려깊음, 순수함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었다.열심히 듣고 있어요, 마마.그는 카리브 호의 승무원이었네. 우연히 탄쥰 빼라크에서 알게 되었지. 그는 여러 가지 일, 특히 캐나다에 관해 얘기를 해 주었네. 나는 그를 따라가려고 했었는데 그가 거절했어. 뱃놈이 되어서 무얼 하갰다는 거야. 너는 갑부의 아들이잖아? 집에 얌전히 있는 게 좋아. 생각만 있다면 너는 배를 살 수도 있지 않겠어 ? 하고 그는 말했네.관리가 된다고? 내가 관리 따위가 될 것 같아? 좋아, 아버지에게 데려다 주겠다. 아버지 앞에서 지금 한 말을 다시 한 번 해 봐라.고마와요, 내년에는 꼭 졸업을 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앤, 당신을 잊은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안네리스는 얼굴에 홍조를 띠며 내게로 몸을 기대왔다.나흘째 되는 날 나는 외출했다. 네 학교로 찾아가서 너를 퇴학시켰던 것이다. 우리들의 땀의 결정인 농장이 헛되이 무너져버리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었다. 농장
이 배의 사진을 보게나. 친구가 준 거야.셰셰도 마음에 안드십니까?어머니는 슬픈 목소리로 말했었다. 아버지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문제는, 앤 하고 냐이가 계속했다, 네가 친구들과 사귀지 않고 항상 마마에게 붙어 있으려고만 하는 데 있는 거다. 너는 이미 어른이야. 그런데도 아직까지 어린애같이 행동을 한다니까.마마는 조용히 타일렀다.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또한 모든 것을 지키는 것이 스스로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그녀는 비난했다. 얼굴이 창백해져 있었다.나는 다시 한번 키스를 했다. 그녀의 빌로도처럼 부드러운 피부가 느껴졌다.로베르트는 입술에 미소를 띠고 인상을 써 보었다.어제까지 그대는 수리 사업소의 관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지금 갑자기 부빠티가, 조그만 왕이 되었다. 자, 그 채찍으로 나를 때려 보라.그 사립 탐정은 매우 상세하고 믿을 만한 보고서를 내게 제출했소. 장 속에는 가루라(역자주:신화속의 새)의 등에 앉은 아일랑가(역자주:11세기 자바의 크디리 왕국의 왕)의 목각상도 있었다.다른 조각과는 달리 그것은 내가 모르는 종류의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다.인간의 대지에 대하여미리암이 킬킬거리고 웃었다. 그리고 사라도. 도대체 무엇때문에 웃는지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나는 얼마간은 될대로 되라는 듯이 떠들어댔다.그럼,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 신형 2륜마차, 칼베르가 한 대 이미 대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들이 올라타자 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부는 다이가 지긋한 자바인이었다.이 마차삯, 상당히 비싸겠구나.그러던 것이 지난 몇주일간 자꾸만 요구를 했다. 모든 것이 밍케에 대한 것으로서, 그것은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재촉이고 강요였다. 항상 온순하고 얌전한 태도를 보이고 있던 가장 사랑하는 딸이 반항하기 시작한 것이다.안네리스는 갖고 놀던 인형을 돌려 달라고 조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어머니밖에 매달릴 상대가 없었던 것이다.냐이는 딸이 병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차츰 그녀는 딸의 행동에서 불길한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이